김천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5개소를 지정해 3월부터 학교 중심의 체계적인 알레르기 질환 사업을 추진한다.
김천교육지원청을 통해 안심학교를 신청 받아 지정하고 경상북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안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 천식 응급상황발생시 대처법, 교직원과 학부모 교육, 천연 보습제 만들기 체험 등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식과 알레르기 관련 질환은 특정질환으로 청소년질병부담에서도 천식이 1위, 피부질환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동안 지속돼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응급실 방문, 의료비 부담, 학교결석 등과 같은 사회활동이 제한돼 삶의 질이 저하된다는 것.
이에 따라 김천시중앙보건지소에서는 안심학교에 천식응급키트를 배부하고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안심학교 등 사업 관련자와 간담회 개최, 알레르기 질환 사전조사 실시, 관리가 필요한 학생을 재확인하는 등 학교 중심의 체계적인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