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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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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초등학교 한태현(6학년)·유신지(5학년) 두 골프선수가 2016경북도교육감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동반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 29일 경주신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둔 것.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골프대회에서 한태현이 79타 기록으로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하고 유신지는 81타 기록으로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감천초는 전교생이 37명에 불과한 소규모 시골학교지만 골프를 비롯해서 테니스, 스키, 방송댄스, 태권도 등 스포츠 활동과 드럼, 통기타 등의 음악활동, 로봇, 컴퓨터, 토크영어, 미술, 한자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꿈과 끼를 가꿔나가고 있다.
작지만 강한 학교로 입소문이 나자 시골학교 임에도 학생 수가 늘고 있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농현상으로 농어촌 학생들의 대도시 유출과 낮은 출산율로 인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감천초는 2016학년도 신입생이 7명이나 됐으며 2일 당일 전입생이 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