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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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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효자배 전국 고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한일여자고등학교 육상부가 상을 휩쓸었다.
지난 6일 예천에서 중·고등학교 55개 팀 선수와 임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단축마라톤대회는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주최한 대회. 중등부 5km, 고등부 10km 구간을 달리는 대회로 예천청소년수련관~남본삼거리~예천교 제방도로~예천여고~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한일여고는 지난해 제1회 효자배 전국 고교 마라톤대회에 이어 여고부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여고 마라톤 부분에서 신흥명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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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지의 우승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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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고는 여고 단체전에서 2연패, 여고 개인전 10km에서 윤은지가 36분 39초로 1위, 이유림이 36분 48초로 2위를 차지해 신흥강호의 면모를 여실하게 보여줬다.
한일여고는 일반고임에도 경기체고, 서울체고, 경북체고를 비롯한 전국 최고의 육상명문학교 선수들과 경쟁해 여자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 역량을 증명함으로써 우승의 기쁨을 더했다.
이신호 한일교육재단 이사장은 “다른 체고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한일여고 육상부의 무한한 열정과 아낌없이 응원해준 한일여고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으며 박기하 교장 역시 “한일여고는 앞으로도 육상을 비롯한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발굴하고 지원해 교육에서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지도자상을 받은 송정헌 교사는 “육상부에 대한 한일여고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며 “오는 26일 열리는 경주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승의 낭보를 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일여고는 단체전 우승으로 상장과 우승기, 우승배, 훈련지원금 500만원을 받았으며 개인전 우승으로 상장, 상배, 훈련지원금 5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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