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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종합

조기방역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원 차단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3.24 16:33 수정 2016.03.24 04:33

2월부터 흰줄 숲모기 퇴치 취약지 집중 방역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에 대비해 신속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모기유충 방제를 위한 조기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의 감염원 중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 숲모기는 동절기에는 활동하지 않고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본격적인 활동시기 전에 조기방제를 통해 여름철 모기발생을 줄일 수 있다.

모기유충 한 마리의 방제는 여름철 성충모기 500마리의 방제효과가 있어 모기가 주로 월동하는 정화조, 하천, 웅덩이, 하수관로 등 현장에서 직접 환경친화적 유충구제 약품을 살포해야 한다는 것.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에 유충을 제거하고  하수관로 등의 밀폐된 공간에는 연막소독을 실시함으로써 유충단계에서의 조기박멸과 월동하는 성충모기 제거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김천시는 지난 12월부터 공동주택 정화조, 공원, 하천습지 주변 등 다중이용지역을 중점적으로 동절기 하수관 방제와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카바이러스 발현이후인 2월부터는 주 2회로 늘려 실시하는 등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지카바이러스 및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착용 등)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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