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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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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중학교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배움터교육지원사업은 공공과 민간으로부터 교육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각지대의 아동·청소년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령중은 2014년 1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즐거운 학교 행복한 미래’란 주제로 김천대 13개 학과와 연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타인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알도록 한 자기이해 프로그램과 청소년소설 속 다양한 삶과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은 물론 주변의 삶을 보다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계기로 삼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2015년에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중요시하는 사업 특성을 살려 더욱 심화 발전된 독서프로그램인 ‘함께 성장하는 독서 교실’과 창의․인성 교육과 접목한 과학프로그램인 ‘오감만족 과학하기’ 프로그램으로 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1천5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았다.
개령중은 올해 1천6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해오던 독서 프로그램인 ‘함께 성장하는 독서 교실’을 통해 1학년에서 3학년까지 단계에 따른 독서프로그램을 매뉴얼화하고 자신이 글을 쓰고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저자가 돼 책을 발간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빗내농악을 통해 전통을 배우며 학생들의 특기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킴은 물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선후배·또래들 간의 유대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사회와도 교육공동체로서의 유대를 돈독히 해 신입생 유치활동에 도움을 받고 장래에 지역 사회를 이끌어갈 일원이 될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범교과학습영역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과 학교가 함께 호흡하는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홍석진 교장은 “개령중은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김천시내에서 신입생 3명이 입학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둔 교육복지중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