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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1박 2일간 신라 천년의 숨결을 찾아서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5.01 18:02 수정 2016.05.01 06:02

위량초 학생들, 경주 역사탐방 체험학습

ⓒ 김천신문
위량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8명은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주 역사탐방 체험학습을 했다.

첫 번째 관람지는 테디베어 박물관.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곰 인형을 활용해 신라의 유명한 유적지들을 재현, 볼거리를 재현했다.

두 번째 장소는 경주월드.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삼삼오오 조를 짜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다음으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신라의 수많은 유물을 관람했다. 박물관 마당에 위치한 아름다운 비천상이 새겨진 성덕대왕신종, 구석기시대부터 신라의 발전과 멸망까지의 유물을 보관한 신라역사관, 안압지에서 출토된 유물 전시관, 신라의 우아한 불교 미술을 전시한 신라미술관 등 학생들은 유물을 보며 감탄과 함께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첫째 날 마지막 일정은 안압지. 이곳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거대한 안압지를 보며 신라인들의 기상을 느꼈으며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둘째 날은 불국사부터 관람했다. 국보로 지정된 다보탑, 석가탑을 비롯해 연화교, 대웅전 등 불국사 경내를 관람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데다 다음코스인 석굴암에서는 안개와 몰아치는 비바람으로 결국 산을 올라가지 못하고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점심식사 후 마지막으로 들른 대릉원에서는 작은 동산만한 거대한 능들과 발굴을 완료한 천마총을 관람했다.

위량초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배울 수 있었으며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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