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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일반 종합

“늦었지만 최고 부부로 살고 싶어요”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5.02 15:00 수정 2016.05.02 03:00

직지문화공원서 전통혼례 부부 탄생


ⓒ 김천신문


근대화 물결 속에서 자취를 감췄던 전통혼례식이 주말 공원에서 열려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0일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서 신랑 도규영(지례면)군과 신부 최효경양이 제54회 전통혼례식의 주인공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혼인례는 일가친척과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축하 속에 김천문화원 송기동 사무국장의 집례에 따라 진행됐다. 신부댁에서 신랑을 맞이하는 친영례로부터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된 것.

혼례식에서는 김천문화학교 장고반과 민요반 수강생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져 신명난 잔치마당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랑 도규영씨는 “50세가 돼 뒤늦게 만난 배필이지만 최고 의 부부로 사랑하며 열심히 살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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