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초등학교는 17일 2·3·4교시에 전교생(병설유치원 유아 25명 포함)을 대상으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 찾아가는 기후변화 체험교실을 실시했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환경실천연합회가 주관한 기후변화체험교실 1차시는 환경을 주제(북극곰의 여행)로 한 인형극 관람.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곰들이 터전이 잃어가는 내용을 실감나고 재미있게 다뤄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초록별 기차송’을 함께 불러보고 환경퀴즈를 풀어보면서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2차시는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한 전기제품 과다사용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손부채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그림을 배경으로 나만의 손부채 만들기를 했다.

3차시는‘재활용을 이용한 수경식물 심기’를 했다. ‘칸나’라는 수경식물을 재활용 플라스틱 컵을 활용해 알록달록 돌과 물을 넣어 수경식물을 심어서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녹색시민으로써 주체의식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