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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미담

김천예술고, 호국보훈의 달 감사 행사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6.27 17:00 수정 2016.06.27 05:00

6·25 참전용사 네 분 초청 위로
해군 제2군사교육단 찾아가 위문공연

ⓒ 김천신문
 김천예술고등학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실천 운동을 전개했다.
지난 23일 오후 1시 김천예술고 금산홀에서는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의 날 행사가 열렸다.

6·25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행사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감사행사로 이번에도 임상도 김천시참전용사 지회장 등 네 분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서 조국을 구하겠노라고 전선에 나아가 목숨을 걸고 헌신한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회와 교직원들은 감사장, 꽃다발, 위문금, 선물을 전달하고 그분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본받아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총을 들고 전선으로 뛰어갈 수 있는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월은 흘러 몸은 쇠했으나 아직도 이 참전용사 분들의 강한 눈빛과 군인 정신은 강렬하게 빛을 발했다.

6·25 참전용사 위로행사를 시작해 매년 실시하도록 한 이신화 명예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마련한 선물과 꽃다발 그리고 위로금과 감사장이 전달될 때 흐른 참전용사들의 감격의 눈물과 고맙다고 몇 번씩이나 되풀이하시던 모습은 가슴속에 오래토록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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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4일에는 해군 김천함에 이어 지난해 12월 31일 자매결연을 맺은 진해 해군 제2군사교육단 장병들을 위한 위문 공연으로 한반도 3면의 해양수호 주인공인 해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위문공연단은 주광석 교장을 단장으로 학생공연단 38명, 학교관계자 10명 등 48명이 참여했다.

학교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제2군사교육단에 도착해 조완래 교육단장(준장)과 지휘관들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에 이어 오찬을 나누면서 우애를 다졌다. 이어서 충무공 이순신함으로 이동해 권영두 함장(대령)의 영접을 받고 함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함장실에서 함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문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공연장은 교육단장 부부와 각급기술학교 교장, 지휘관, 일반 장병들이 공연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학생공연단의 공연이 1시간 10분 정도 이어지는 가운데 장병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박수로 화답했고 무대와 객석은 감동의 물결을 이뤘다.

학생들의 재능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해군들에게도 빛을 발했다. 공연 후 상호 기념품을 전달하고 마지막 일정인 교육사령관 접견이 이뤄졌다.
현관에서 김판규 교육사령관(중장)과 기념촬영 후 집무실로 이동해 김천예술고와 제2군사교육단과의 자매결연 경과를 설명하고 차를 나누면서 교육사령관은 “김천예술고와 해군의 자매결연이 너무 자랑스럽고 의미가 깊다”고 칭찬하면서 “해군군악대를 김천예술고에 보내 연주를 통해 우의를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주광석 교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 김천예술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국가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간직하는 뜻 깊은 행사에 자부심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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