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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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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2016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가 7월 1일부터 5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육상연맹이 주관하며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리우올림픽(최종) 선발대회를 겸한다. 초·중·고·대(일반부) 남녀로 나눠 진행되며 선수, 임원,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삼락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일정을 보면 첫째 날 남자 대학(일반부) 5천m 대회를 시작으로 트랙, 필드에서 다양한 종목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경보경기가 운동장길(예술회관 분수대⇔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종합주차장 동편도로 통행이 통제된다.
육상은 스포츠의 기본. 걷고 뛰고 도약하고 순발력, 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 모든 기능들이 육상을 통해 길러진다. 우리나라 육상은 세계무대에서 기량차이를 보였으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으로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특히 한중일대회는 아시아 육상발전을 위해 한중일 3국이 뜻을 모아 매년 3국을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치러온 의미 있는 대회이다. 지난 2014 중국 저장성에서 첫 대회를 연 이래 지난해는 일본 삿뽀로, 이번에는 김천대회를 열게 된 것이다.
한중일대회에는 국가대표를 비롯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시상은 남녀로 구분 국가별로 실시하게 된다.
한중일친선육상경기대회는 많은 참여를 위해 TV, 세탁기, 김치냉장고, 전자렌지, 선풍기, 자전거, 뷔페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경품권은 입장 시에 지급하며 빵, 음료수, 우의, 종이모자, 막대풍선 등도 지급한다.
한편 7월 한 달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는 테니스, 육상, 수영, 펜싱, 롤러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열려 대규모 선수단이 김천을 찾을 전망으로 숙소를 예약하기 힘들어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벌써부터 임원, 체육 관계자가 컨디션 조절과 경기장 분위기 파악을 위해 머물고 있어 지역상가도 활기를 띄고 시가지를 오가는 외지인들로 식당, 배달음식, 술집 등 도시 전체가 부산하다.
김천시는 지난해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전국 및 국제대회 48개와 전지훈련 등으로 22만8천명이 김천을 다녀가면서 233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도 지역특산물 판매, 관광,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 홍보로 인한 시 브랜드 상승가치가 엄청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