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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찬(왼쪽) 장상훈 교수 |
ⓒ 김천신문 |
김천대학교 김동찬 교수(임상병리학과)와 장상훈 교수(물리치료학과)가 미래의 대한민국을 과학 강국으로 이끌어 갈 이공계 과학 꿈나무 영재 고교생들을 연구 지도하는 미래 과학자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본 사업에는 경북 지역에 소재하는 과학중점 고교와 김천대를 비롯해서 경북대, 포항공대(POSTECH), DGIST, 한동대, 영남대 등 다양한 지역의 대학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대형 연구 프로젝트이다.
김천대 보건과학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는 임상병리학과 김동찬 교수가 책임 연구 지도 교수로 이끌어 갈 연구 주제는 화학 분야에 속한 과제로 ‘3D 프린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피부 개선 기능성 소재를 함유한 첨단 하이드로겔 스캐폴드 개발’이다.
피부 개선용 마스크팩과 상처 치유용 첨단 소재로 사용되는 기능성 하이드로겔 개발과 하이드로겔 제조시 특수한 외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스캐폴드(Scaffold: 지지대)를 3D 프린터를 활용해 개발하는 연구 내용이다.
이번 연구과제에서 김동찬 교수의 지도아래 과학자의 꿈을 펼쳐나갈 학생들은 성의여고에 재학 중인 유홍주, 이지유, 임도경, 채지영(공동지도: 신동호 과학교사) 학생들이다.
김동찬 교수는 “미모와 화장품에 관심이 매우 높은 여고생들과 함께 피부 관리에 대한 기본적인 생리학적 개념과 상처치유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하이드로겔 제작, 최첨단 과학분야인 3D 프린팅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 과제의 의미를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의 과제에 동일하게 선정된 장상훈 교수는 ‘척추 측만증 여고생의 근육생리학적·생역학적 분석과 상하지를 이용한 정렬개선 운동프로토콜 개발’이란 과제를 진행했다.
장상훈 교수가 주관하는 연구에서는 여고생의 척추 측만증을 임상적으로 평가하고 척추 측만증과 관련된 근육 생리학적, 생역학적인 변인을 분석해 여고생의 척추 측만증의 물리치료학적 관점에서의 특성을 알아봤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적용 가능하며 척추 측만증 정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하지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상훈 교수의 연구 지도를 받는 학생들은 김천여고에 재학 중인 김태현·권보령·이지윤·허예린(공동지도: 정옥영 과학교사) 학생이다. 장상훈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로 물리치료 검사에 사용하는 생역학적 변화의 경우는 자세 동요를 이용한 균형평가 그리고 3D motion analaysis를 이용한 보행 평가를 실습해 보게 됩니다. 본 연구는 여고생 스스로가 여고생의 척추 측만증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건강과 외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제시하고 해결방법을 생각해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척추 측만증의 형태와 특성에 맞는 개개인별 운동프로토콜을 제시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더해 생물 과목에서 배우는 해부 구조, 근육 생리와 물리 과목에서 배우는 역학(움직임, 힘)이 일상생활에서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학생들의 과학 과목간의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개발하여 줄 수 있을 것 입니다”라며 과제 진행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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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에 참여한 성의여고팀(상단)과 김천여고팀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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