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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김천대 소방학과 2016년도 소방공무원 10명 합격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7.13 13:18 수정 2016.07.13 01:18

경북 8명·서울 1명·인천 1명

↑↑ 소방학과 단체사진
ⓒ 김천신문
김천대학교 소방학과는 2016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서 10명(경북 8명, 서울 1명, 인천 1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천대 소방학과 입학정원은 40명. 올해 초 소방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22명이고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은 29명으로 재학하는 학생에 비해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김천대학교 소방학과는 1992년 학과가 개설되면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소방·방재·안전 전문가로서 학과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건축물이 대형화, 고층화 되면서 화재를 대응하는 기술 역량요구는 더욱 높아져 이러한 수요를 대비하기 위한 전문화된 고급인력 배출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천대학교 소방학과는 소방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 소방공무원 시험과목을 모두 이수토록 하는 것은 물론 3∼4학년 재학 중 소방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토록 함으로서 공무원 임용 시 가산점 취득과 공기업 및 대기업 방재·안전 전문가로의 역량이 확보되도록 하고 있다.

소방학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은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화재감식평가기사, 위험물 산업기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미래공학도 육성과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전력기술(주)에서 시행하는 Power Engineering School Summer Camp에 권순서(소방학과 3학년)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캠프는 포항공대, KAIST, 금오공대 등 경북지역 대학 등을 포함해 전국 30여개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전공 관련 세미나 발표와 원전 관련 소양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현장밀착형 교과과정 운영은 재학생들에게 전공학문에 대한 동기 부여뿐만 아니라 자긍심을 갖추도록 하고 있어 2016년도 김천대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교내 전체학과 중 최고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최근에는 방재안전직공무원(9급) 직렬이 신설되면서 소방학과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소방공무원 이외에도 방재·안전 전문공무원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소방학과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학과 윤석호 교수(학과장)는 “3∼4학년 재학생들에게 소방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도록 한 결과 10명이 소방공무원에 합격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소방·방재·안전의 전문가를 배출하는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견해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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