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교육·문화·음악 종합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행복합니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6.07.22 17:13 수정 2016.07.22 05:13

지례초, 사제동행 어울림 캠프 운영

ⓒ 김천신문
지례초등학교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퇴직한 은사와 지례초 교사,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고․사․행(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사제동행 캠프를 운영했다.

사제동행캠프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사제간, 학부모 등과의 관계 개선으로 교원 존중 및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교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사기를 진작시켜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 김천신문
캠프 첫날은 퇴임교원에게 배우는 ‘꿈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단계별 미션 수행 후 힌트를 획득해 보물을 찾는 ‘스승존경, 제자사랑 보물찾기’, 베트남, 일본, 중국 등 각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어울림 음식한마당’, 퇴임교원, 현직교원, 학생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사제동행 어울림 음악회’, ‘마술공연’ 등이 진행됐다.

꿈 체험활동에서는 퇴임교장 네 분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목걸이, 부채, 팽이, 비행기 등을 만드는 창의부스를 운영했다. 음악회에는 전․현직 교원 및 지역민들이 참여하여 바이올린, 하모니카, 기타, 해금 및 톱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으며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피아노, 오카리나, 댄스 공연으로 답했다.

ⓒ 김천신문
둘째 날은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갖은 재료로 요리 솜씨를 뽐내는‘사제동행 요리대회’, 제기차기, 투호, 비석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 시원한 팥빙수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진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캠프를 통해 사제동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과의 친밀감이 보다 밀접해짐으로써 행복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김천신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사제동행 캠프가 선생님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나누고 여러 악기의 선율을 감상하고 미션 수행 게임도 하는 등 선생님, 친구들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캠프를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