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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개령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

김민성 기자 입력 2017.09.29 09:07 수정 2017.09.29 09:07

석전대제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 추모

ⓒ 김천신문
개령향교는 공자탄생 2568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오전 11시에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를 받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키며 5성과 송조 2, 동방 18현의 위패를 받들고 제향한다.

이날 석전대제는 김일수 부시장이 초헌관, 정근재 문화원장이 아헌관, 정 택 개령향교 전교가 종헌관으로 참예해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는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대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 김천신문
특별히 올해는 향교 인근의 개령초등학교 학생 15여명이 참석해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며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담은 향교를 견학하고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일수 부시장은 이번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전통을 지키고 유교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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