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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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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소재로 제작된 ‘그냥 갈 수 없잖아’ 연극이 평화의 도시 광주와 백제문화의 보고인 공주에서 각각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다.
김천 지역 유일의 연극단체인 (사)예술공동체 삼산이수가 제작한 ‘그냥 갈 수 없잖아’ 연극이 28일 광주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광주 국제평화연극제 공식폐막작으로 선정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원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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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달 31일에는 전국의 향토성 짙은 작품들을 선정, 경연방식으로 치러지는 제14회 고마나루 향토연극제에 5대 1 경쟁률을 뚫고 경연작으로 선정돼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연하는 등 김천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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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냥 갈 수 없잖아’는 김천문화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된 사)예술공동체 삼산이수가 자체 제작한 연극으로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인 봉산면 광천리 추풍령 주막을 배경으로 한국전쟁과 경부고속도로, IMF 등 한국 근․현대사의 수난을 겪어온 한 여인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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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룡 대표는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추풍령은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간 중간지점이며 충청도와 경상도가 나뉘는 곳으로 우리나라 현대사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로 승화시켜보자는 의도에서 연극 ‘그냥 갈 수 없잖아’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며 “욕쟁이 할머니 점례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을 들여다 보는 동시에 전국에 김천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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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극 ‘그냥 갈 수 없잖아’는 지난 6월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연극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켜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극단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연극제에 초청받은 만큼 김천연극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김천이 문화예술의 도시임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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