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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행사

150억대 장학재단 만든 이상춘 회장 휴먼스토리

김민성 기자 입력 2017.10.12 17:32 수정 2017.10.12 05:32

‘벼랑 끝에서 피워낸 나눔꽃’ 출판기념회

ⓒ 김천신문
김천출신기업인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의 저서 벼랑 끝에서 피워낸 나눔꽃출판기념회가 12일 김천대학교 생명관에서 열렸다.

대덕면 출신으로 현재 재경김천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춘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5세에 상경해 갖은 고생 끝에 연매출 1천억원대 회사의 대표로 자수성가한 입지전적 인물로 10년간 62억원을 기부했으며 150억대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 김천신문
이 회장은 저서를 통해 15세의 공장견습생이 21세에 청년사장이 돼 100억대 장학재단을 설립하기까지 나눔으로써 더 큰 부를 성취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과 물질의 새로운 성공 철학을 제시한다.

이상춘 회장이 지향하는 사회는 나눔으로써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세상이다. 부의 성취를 위해서는 먼저 나눠야 한다는 진리를 구현한 나눔 2000운동을 통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받는 삶에서 주는 삶으로 변화되고 있다.

ⓒ 김천신문
이날 출판기념회를 통해 이상춘 회장은 고향은 따뜻하고 편안한 곳이라 정의하고 “40년 회사경영을 하다 보니 내가 지나온 삶을 기록해 가족과 지인, 회사직원, 장학생들에게 알려 나보다 더 큰 장학재단을 만들 인재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오면서 조금씩 메모해온 것을 소박하게 정리했다고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 계기를 밝히고 나처럼 등록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며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도 이야기했다.

또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어려운 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상경할 때 마음아파하신 부모님께 후일 양옥집을 선물해 기쁘게 한 것이라 말했다.

이상춘 회장은 저서 3천부를 김천대학교에 기증해 도서판매수익금은 김천대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이상춘 회장은 숭실대 경영학과, 숭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대공과대학 AIP 및 경영대학 AMP를 수료했다. 현재 에스씨엘 대표이사, 상록수장학재단 이사장, 상록수교회 장로로 재직 중이다. 모범중소기업인 대통령상, 대한민국을 빛낸 중소기업인 선정, 미래창조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사회복지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상, 아름다운 납세자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대한민국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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