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 주요 업종별 6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설 휴무기간과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60개 업체 중 59개 업체(98.3%)가 이번 구정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업체 중 46개 업체(78.0%)가 일괄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장이 가동되며 부분적으로 휴무를 실시하는 13개 업체들은 그 이유를 대부분 ‘라인을 멈출 수 없는 시스템’ 84.6%, ‘납기 준수’ 15.4% 때문이라고 답했다.
표본업체들의 설 휴무기간은 2월 15일부터 18일까지인 ‘4일간 휴무’를 실시한다는 업체가 8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10.2%, ‘3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1.7%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8.3%(35개 업체)로 전년도에 비해 3개 업체가 줄어들었고 업체별 평균 68.9%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70.6%에 비해 1.7% 감소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이유로 ‘연봉제 적용’ 52.2%, ‘지급규정 없음’ 30.4%, ‘경기 어려움’ 17.4%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사대상 업체 중 53개 업체가 설 선물을 제공한다고 답했으며 이 또한 전년도 52개 업체보다 1개 업체가 늘어났다. 설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 중 21개 업체(35.0%)가 3만원 이하의 실속 있는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