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중앙고등학교 입학식이 2일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열렸다. 김천중앙고총동창회 전성호 수석부회장, 김천중앙인재장학회 최필수 상임이사, 학부모위원을 비롯한 내빈과 신입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열린 것.

이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 도광현(수석입학) 외 151명이 지성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입학선서를 했다.

임규흥 교장은 “교사와 학생의 열정으로 김천중앙고 입학이 큰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격려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천중앙고총동창회와 김천중앙인재장학회에서 우수성적 입학생과 체육특기자 입학생에게 장학금(학습지원금)을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도광현 외 13명의 신입생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2천970만원에 이른다. 이화수석장학금 360만원, 우수성적장학금 2천550만원, 체육특기자장학금 60만원 등 김천중앙고 동문들의 후배에 대한 격려와 내리사랑이 실천됐다.

이현호 학생(우수성적장학금 300만원)은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진학으로 많은 고민을 했었으나 선배들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고 김천중앙인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며 “목표를 위해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