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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초등학교는 신학기 적응력 제고를 위한 상담주간을 운영하며 지난 28일 본관 3층 친한 친구 교실에서 교사들을 위한 비폭력 대화 실습교육을 했다.
채현대 교장에 따르면 아이들을 돌보는 교사들의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야 맡은 아이들과 학급을 잘 이끌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 교육, 학생교육과 더불어 교사교육을 신학기에 개설한 것이다.
이날 비폭력 대화 실습은 한국 비폭력 대화센터 경부 소속 김순옥 강사에 의해 진행됐다. 한국 비폭력대화 센터는 개인과 집단의 갈등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돕고 모든 사람의 욕구가 평화롭게 존중되는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기 위해 미셜 로젠버그가 설립한 국제적인 비영리단체인 CNVC의 한국 지부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홍선호(연구부장) 교사는 “갈등이 없는 조직이 없는데 아직은 어리고 갈등 해결에 서툰 아이들이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언어적 신체적 폭력으로 커질 때 같은 반 학생들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어 법적인 절차에 따라 해결할 때 마다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좀 더 성장 지향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서로에 대한 연민을 잃지 않고 삶에 기여하는 인간관계를 만들고 갈등을 평화롭게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없을까 항생 고민해왔는데 비폭력 대화 실습이 갈등을 사전에 풀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회갈등비용 300조, OECD 국가 갈등 지수 4위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2017년도 교육부 선정 ‘학교폭력예방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김천중앙초는 학교폭력 제로를 넘어서 개인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협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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