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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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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김천을 위해 제 인생을 던지겠다는 일념으로 준비해 왔습니다. 그동안 후보 경선 포함 도의원 선거 두 번, 국회의원 선거 한 번을 낙선했음에도 사필귀정(事必歸正) 정신으로 정당이 아닌 시민의 당 무소속을 선택했습니다.
몇 번의 선출직에 대한 도전은 야망과 욕망이 아니라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10여년 전부터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일을 즐겨해 왔으며 청년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누군가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유한국당 입당 권유도 받았으나 시민의 공천을 받고자 당당히 무소속으로 도전하는 저 박판수를 지지해 주시길 머리 숙여 호소합니다. 김천의 가치를 높여가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도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도의원 제2선거구 무소속 박판수(65세) 예비후보가 밝힌 출마의 변이다.
봉산면 출신으로 봉계초와 김천중앙중, 김천농고(현 김천생명과학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철학박사)한 박판수 도의원 후보는 김천 발전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다.
지속 가능한 도심재생, 삶이 빛나는 행복한 농촌 공동체에 대한 박판수 후보의 소신을 들어보자.
“경쟁의 시대 그 끝에서 새로이 만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그것은 개발과 성장의 논리로 설명되지 않는 오직 ‘사람과 삶’으로만 설명되어지는 선량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입니다. 더 이상 쓰고 버려지는 삶이 아니라 나누고 배려하며 과정이 행복한 사회가 이미 우리 앞에 서 있습니다. 시선을 바꿔야 열리는 오래된 미래의 문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김천은 그 문의 제일 앞자리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돼야 합니다.
구도심마다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고 오래된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 일과 휴식이 선 순환되는 곳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도심재생 사업을 찾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구 관공서를 비롯한 기관들의 후적지를 찾아 과거의 김천을 기억하는 작은 박물관을 만들고 문화가 되살아나는 지역공동체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과정이 아름답고 그 시간이 자랑스러운 내 고향, 삶의 중심 김천을 만들고자 합니다.
김천 역사를 중심으로 노후되고 낡은 지역에 전문적인 컨설팅과 투명한 주민참여를 통해 창조적 문화재생을 통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김천시민의 허파역할을 하는 고성산올레길, 트레킹코스, 추억박물관. 역사문화마을, 추억의 거리, 실버극장, 청년미술관, 추억다방, 청춘거리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교통약자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농촌마을의 교통권을 확보하고 의료사각지대가 없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나고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건강한 김천을 만들 것입니다. 소외로부터 벗어나 더불어 행복한 우리 도시 우리농촌을 만드는 일에 행정과 긴밀히 소통하고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구석구석 아프고 힘든 일들을 찾아 우리가 살아갈 이곳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김천시축구협회 회장, 김천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천중앙중 총동창회장, 김천라이온스클럽 회장, 민주평통 김천시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판수 도의원 예비후보는 현재 죽산기업 대표, 김천지역발전연구소 소장, 행복가족 김천산악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