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달려라 과학관’행사는 과학관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과학관 구석구석을 누비며 직접 범인을 찾아가는 수사 프로그램. 사건현장의 증거수집, CCTV영상분석, 진술서와 심문조서 검토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며 수사 단서를 확보하면서 과학마술체험 , 과학실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등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3D펜프린팅 체험, 스마트 셀픽인화 체험, 오조봇 게임 등 창의적으로 새로운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68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관직원들이 스토리상의 캐릭터로 등장해 직접 배운 사이언스매직을 선보이며 사건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도 하고 미션을 수행하도록 해 현실감을 제공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가족단위로 참가한 부모님들은 수사팀장으로 아이들이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을 함께했고 3D프린터 출력물 후가공 채색과 화분제작체험으로 가족들이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 행사에 참가해 탁월한 논리와 예리한 추리를 통해 범인을 잘 찾아내어 함께 경쟁했던 참가팀장들의 평가에서 최고성적을 받은 김천동부초 김병준 학생은 “내가 직접 수사관이 되어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으며 이런 행사를 앞으로도 더 자주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조영애 행정정보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에게 주입식 공부보다 온가족이 함께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즐기면서 논리와 과학을 이해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신나는 과학체험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창의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과학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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