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3년 이상 공연경력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극제 공모에는 총 60여편의 작품이 신청해 추진위에서 18일 1차 서류심사, 25일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경연팀 9개팀을 선정했다.
가족극 중심으로 공모를 하다 보니 아동극과 청소년극 비율이 높았으며 인형극, 뮤지컬, 놀이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올라왔다.
올해 공모작의 특징은 장르가 다양하고 고른 수준의 작품과 기승전결이 뚜렷한 작품들이 많았다는 게 전반적인 심사평이다. 파격적이고 새로운 형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과 원작의 흐름을 완전히 벗어난 작품들은 아쉬웠다는 평이다.
최종 선정된 9개팀은 극단 원공 ‘리틀캣’, 극단 목동 ‘꼬까미의 골고루 나라’, 극단 나무 ‘더 로켓’, 인형극연구소 인스 ‘내 친구 송아지’, 극단 찰리 ‘안녕하세요, 찰리아저씨!’, 이야기꾼의 책공연 ‘마쯔와 신기한 돌’, 극단 로기나래 ‘안녕! 도깨비’, syent ‘띠에라’, 도토리컴퍼니 ‘프리프링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 등이다.
노하룡 추진위원장은 올해 제16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무대를 김천문화예술회관, 문화회관, 뫼가람극장, 혁신도시 안산공원으로 확장해 많은 초청공연들이 시민들을 찾아가 한여름의 더위를 시켜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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