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 1부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감사보고, 결산보고, 장학금 전달식, 의안상정,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기별노래자랑으로 펼쳐졌다.
김종한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떤 인연이든 소중하지만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들어진 이 인연의 고리는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된다”며 “어린 시절 같이 공부하고 뛰어놀던 추억은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제 그러한 추억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총동창회가 되길 바라며 저도 3년간 부족하나마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회장직을 내려놓는 감회를 말했다.
김성근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존경하는 선배님, 사랑하는 동기여러분과 후배분들, 총동창회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애정을 쏟으신다면 부항총동창회는 앞으로도 그 맥을 잘 유지해 나가리라 본다”며 동문들의 관심을 독려하고 “동창회에 대한 동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이어나가자”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특히 이날 동문회에서 모금한 후원금을 후배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며 선배들의 각별한 모교와 후배사랑을 보여줬다.
2부 기별노래자랑을 통해 동문들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쳐 보이며 신나는 화합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한편 부항초등학교는 1935년 개교해 2016년 지례초 부항분교로 편입되기까지 81년간 3천3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부항면 인재양성 및 교육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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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문배 사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