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해빙기와 영농기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풍년 농사를 위한 수리시설물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김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리시설물은 총 551개소(저수지 239, 양․배수장 55, 취입보 257)이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3월 말까지 점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재해 위험 가능성이 높은 저수지 및 양․배수장을 중심으로 제당 및 사면 등 붕괴 위험 요소를 꼼꼼히 조사하고 보수․보강은 물론 수방자재 비치 현황, 복구 동원업체 및 시설물 관리 책임자 지정 여부, 비상 연락망 정비 실태 등 여름철 재난대응체계까지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결과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장마 이전(6월)까지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하고, 영농기를 대비하여 물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의 취약 수리시설물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하여 가뭄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수리시설물의 긴급 보수 및 확충․정비를 위한 예산 28억원을 확보하고 봄철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용수 확보 및 관정․양수장비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해빙기 및 영농기를 앞두고 수리시설물 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의 관심과 관리가 중요함으로 위험요소발견 시 관할 읍면동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