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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행사

효동의 천사들 김천 음악회와 손을 잡다

이남주 기자 입력 2022.12.17 17:15 수정 2022.12.19 17:15

음악인들의 아름다운 선율 아이들의 우윳빛 사랑을 전하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영상음악회로 대신하던 효동크리스마스 음악회가 효동의 천사들이 김천 음악회와 손을 잡고 겨울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3년만에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 많은 시민들과 학부모님들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금) 오후 4시에 이 슬(뮤지컬 배우) 사회로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경북문화 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며, 사회복지법인 효동어린이집과 김천 음악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김천시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00명이 자원봉사로 함께 참여하여 김천고등학교 정문부터 공연장까지 안내와 인사를 하며 시민과 학부모의 방문을 환영해 주어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성장한 아이들이 무대로 올라감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간이었으며, 학부모 무대를 통하여 학부모님들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고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재미있는 공연에티켓 영상을 시작으로 김충섭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효동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축하했으며, 시민들과 효동어린이집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본 공연에서는 효동어린이집 초등학교 방과후반 아이들이 준비한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이란 노래를 시작으로 귀여운 아이들의 공연, 자녀들을 효동어린이집에 보내는 어머니들의 댄스와 아버지들의 산타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천 음악협회에 소속된 음악가들이 성악, 연주, 색소폰, 밴드 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무대로 문성혜 지휘자의 지휘로 효동어린이집의 원장, 특수교사, 치료사, 보육교사, 보조교사, 운전기사, 조리사 등 교직원 37명의 ‘실버벨’ 합창 무대로 음악회를 보러 온 모든 시민분들께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효동어린이집 배영희 원장은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 시민 모두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3년에도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더욱 밝게 더욱 자신있게 자라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김천음악협회 김병재 회장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이 행복해지고 위로가 되는 음악회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김천음악협회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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