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학교 밖 청소년 및 학습지도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캠프를 운영했다.
깨소금(나를 깨우는 소중한 지금) 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후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점을 가장 아쉬워하는 바람을 충족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제동행 여행을 통해 검정고시를 응시했던 학교 밖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했던 지도자들의 그동안 노력을 서로 격려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며, 다양한 요리 활동과 오락 등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습지도자는 “이번 1박 2일 동안 서로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함께 하며 더 이해하고 친밀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수학여행 갈 때 제일 부러웠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고 여행을 함께해서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센터장은 “오늘 함께 한 추억을 통해 또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별적 상황을 고려하여 상담 지원, 검정고시 지원, 건강검진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자기 계발 등을 통해 성공적인 학업 복귀 및 사회진입을 돕고 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관련 문의는 434-1399, 청소년 전화 13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