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천 파크호텔 연회장에서는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위한 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2023년 상공인 송년의 밤’이 이동헌 김천상공회의소 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희망나눔 이웃돕기 성금전달, 김천상공대상 시상, 유관기관 임직원 표창, 우수학생 장학증서 전달, 환영사, 축사, 시루떡 절단 및 건배제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안용우 상공회의소 회장, 홍성구 시장권한대행, 이명기 시의회 의장, 최병근 도의원, 오세길 시의회 부의장, 나영민·배형태·정재정·박대하·박복순 시의원, 최한동 체육회장, 이은직 경북보건대학교 총장,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우연희 김천세무서 서장, 김우중 한국노총 김천지부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150여 명이 송년의 밤을 함께 했다.
식순에 따라 시상식이 이어졌으며, 희망나눔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김천복지재단에 각각 1천만 원씩 홍성구 시장권한대행과 안용우 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달하였다.
기업유공자 대상은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하였으며, 올 한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상공인을 추천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은숙 유진제지 대표 △백계자 대도중공업 대표 △최영창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 대표
△김준선 우주정밀 대표
유관기관 임직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은 안용우 상공회의소 회장이 △강전원 김천시청 일자리경제과장 △김용주 김천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이동훈 김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이 수상하였다.
이어서 장학증서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고 나계찬 회장님의 유지에 따라 2004년 9월에 설립된 장학회는, 매년 지역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선정된 인원은 총 8명이며, 각각 7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수상들은 다음과 같다. △김천 성의고등학교 2학년 김건, 이민서 △대구고등학교 3학년 김원민 △김천여자고등학교 1학년 이라헬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3학년 임현준 △김천 율곡고등학교 1학년 전온유 △구미 형곡고등학교 2학년 정민아
안용우 소장은 “눈 앞을 가리던 안개가 걷히면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듯이 새해에는 우리 기업들의 힘찬 도약과 성장을 기대해본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힘든 시간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견뎌내신 지역 상공인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앞으로 본 회의소는 기관단체와 기업 간의 소통 및 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 상공인의 권익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행정의 목적은 기업이 잘 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의 역할에 따라서 시의 경제, 시민의 삶이 연결 되기 때문에 기업이 곧 행정의 목적지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을 잘 돌보고 지원하고 애로사항을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명기 의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의 경기는 침체 돼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노사의 협력과 상생 공정 도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며 "함께 한다면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보일 것이다. 내년에도 우리 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활력있는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