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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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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교수의 시 창작 입문 ‘시 어떻게 쓸 것인가’(Km)가 발간됐다.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나온 이승하 교수의 ‘시 어떻게 쓸 것인가’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직장인, 주부들도 읽을 수 있는 시 창작 입문서로 써졌다.
“저는 문학사상사를 통해 2004년 9월에 ‘이승하 교수의 시 쓰기 교실’이란 책을, 2007년 3월에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교실’을 간행한 바가 있습니다. 앞의 책은 대학생을 위한 시 입문서였고 뒤의 책은 고등학생을 위한 시 입문서였습니다. 그런데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 안성캠퍼스 평생교육원 시창작반 등에서 시를 가르치다보니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시 창작 안내서는 없다는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는 이승하 교수의 ‘시 어떻게 쓸 것인가’는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시인에게 보내는 열두 통의 편지’, ‘교과서에 실려야 할 열여덟 시인의 시’ 등 3부로 나눠 편집됐다.
제1부는 시의 초심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15개의 장에 나눠서 썼다. 시 쓰기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길 안내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시가 무엇인지, 왜 시가 좋은지, 어떻게 하면 시를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했다.
제2부는 모두 편지글이다. 평소에 안부를 전하고 싶었던 열두 시인에게 쓴 편지로 시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이라 시 쓰기의 초심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3부는 좋은 시를 직접 소개하고자 시와 함께 해설을 실었다. 이승하 교수가 평소에 이런 시들은 교과서에 실렸으면 하고 바랐던 18명 시인의 시를 선정해 해설을 덧붙였다. 시인의 생애를 중심으로 쓴 것이기에 흥미롭게 읽힌다.
김천 출신의 이승하 교수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 그동안 ‘사랑의 탐구’, ‘뼈아픈 별을 찾아서’, ‘감시와 처벌의 나날’ 등 시집과 소설집 ‘길 위에서의 죽음’, ‘한국의 현대시와 풍자의 미학’, ‘한국 시문학의 빈 터를 찾아서’, ‘집 떠난 이들의 노래’ 등 시론집, ‘헌책방에 얽힌 추억’, ‘빠져들다’, ‘최초의 신부 김대건’등의 산문집을 발간했다.
수상경력으로는 지훈상, 시와시학상, 인산시조비평상, 천상병귀천문학대상 등이 있다.
신국판 408쪽의 ‘시 어떻게 쓸 것인가’ 책값은 2만원이다.
한편 이승하 교수는 같은 출판사에서 319쪽 분량의 ‘시가 있는 편지’(1만5천원) 증보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40편의 편지형식으로 된 글을 ‘아픈 이웃에게’, ‘역사를 바로 알고자 하는 그대에게’, ‘문학적 스승과 동료, 그리고 독자에게’, ‘가족, 그 상처의 기록’, ‘만나고 싶은 그대에게’등 6부로 나눠 편집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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