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자치행정 종합

길 위의 인문학, 근대 골목 ‘건축학개론’

권숙월 기자 입력 2017.10.16 21:15 수정 2017.10.16 09:15

시립도서관 제3차 길 위의 인문학 성료

ⓒ 김천신문
김천시립도서관은 지난 달 20일과 27일에 이어 이달 14일 근대골목을 탐방하는 올해 세 번째‘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길 위의 인문학’은 한옥에 이은 ‘근대 건축으로 만나는 인문학’ 주제. 근대골목 리노베이션을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 영남대 건축학부 도현학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근대의 건축양식을 찾아보고 최근 복원작업을 거쳐 재탄생한 근대건축물을 탐방한 것. 과거의 미학과 현재와의 융합된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공간의 모습을 재조명해본 것이다.

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고층빌딩 사이에 구석구석 자리 잡은 벽돌색 근대건축물의 아름다움에 반했다”며 “오래되고 낡은 것이 아니라 시간의 축적으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근대골목의 멋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오는 28일 ‘시공간(時空間)에 홀리다’를 주제로 한 후속모임으로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마무리되지만 내년에도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