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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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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에서 지난 15일 공연한 인형극 ‘잭과 콩나무’에 200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석했다.
인형극에 등장한 마을 장터의 앵무새 장수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룻밤 사이에 하늘 끝까지 자란 요술 콩나무 위에 올라간 잭이 발견한 거인의 집에서 벌어지는 잭과 거인 간의 아슬아슬한 추격 장면에서는 어린이들이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형극 ‘잭과 콩나무’는 가난하게 살던 잭과 어머니가 거인의 집에서 갖고 온 보물들로 인해 부자가 되고 다른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즐거워하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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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녀와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아이가 잭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와 함께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참석한 가족들께 감사드리며 어린이들의 가슴 속에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아름다운 마음이 싹트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