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종합 사회종합

중고차 시세 알려주는 인공지능 개발한다

권숙월 기자 입력 2018.01.23 07:07 수정 2018.01.23 07:07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캐피탈·서울대와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MOU 체결

↑↑ 왼쪽부터 이병휘 캐피탈본부장,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서울대 이정우 교수.
ⓒ 김천신문
  중고자동차의 시장 적정가를 알려주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개발된다.
오는 3월이면 자동차번호 조회만으로 중고자동차의 현재와 1년 후 시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6일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고차 시세모형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확대해 중고자동차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공단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현대캐피탈 이병휘 캐피탈본부장, 서울대 이정우 교수가 참석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등록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준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자동차의 실거래 자료를 제공하고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개발은 서울대가 맡는다.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개발을 완료하는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모바일 앱(App)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학습량을 늘려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고자동차 특성 상 알기 어려운 정비이력이나 성능상태 점검 정보, 사고 및 침수 이력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할 방침이다.

강동수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은 “중고자동차 거래는 판매자에 비해 구매자의 정보가 적어 소비자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업무협약 체결로 시장 투명성이 높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김천신문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